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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전주시 주거복지 실천단 1기

청년주택 안암생활, 어떨까?

by 공돌남자 2020. 12. 4.

 

최근 관광호텔을 리모델링 하여 주거지로 공급한다는 소식을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현재 국내에 도입된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은 두 가구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2020년 1월에 서울 종로구 숭의동에 위치한 베니키아 호텔을 개조한 '영하우스'

두번째로 2020년 11월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리첸 카운티 호텔을 개조한 '안암생활'

이 있습니다.

 

news.tf.co.kr/read/economy/1828242.htm

 

[TF현장] "없는 게 많은데 6년을?"…LH 청년주택 '안암생활' 가보니

서울 성북구 안암로 25 소재 리첸 카운티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임대주택 안암생활이 지난달 30일 입주에 들어갔다. /윤정원 기자주택 내부에는 주방·세탁시설 없어 불편 예상[..

news.tf.co.kr

 

거주는 최장 6년, 모집 타겟은 19~39세의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이 대상입니다.

입주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입주 경쟁률은 2.3 : 1, 대학생은 그 중 28%라고 합니다.

 


[상세정보]

 주거공간 : 총 122호 

 임대료 : 보증금 100만원, 월세 25~30만원

 거주공간 : 실 거주공간 23m^2

 옵션 : 풀옵션 및 엘리베이터

 위치 : 역세권

 관리비 : 6만원 

 

다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조리 시설과 세탁 시설이 방안에 있지 않고

공유공간(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것인데요.

 

공유 주방 공간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론을 봤을때 부모님과 같은 나이대의 분들은 굉장히 불만이 많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떻게 방에 주방이랑 세탁기도 없는데 사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교 기숙사의 경우 방에는 조리시설이 없고, 세탁공간도 따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함께 사용하는 공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혼자사는 대학생 및 청년들은 요리를 잘 해먹지 않습니다.

 

즉 주방공간이 꼭 방 안에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택공유에 대해 '어느 부분까지 공유하는것이 옳을까'에 대한 논의가 실제로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에서는 공유공간, 공유경제등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활발합니다.

 

 

 

보시다싶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호텔과 건물등을 허물어버리고 새로 주택을 짓는것이 아닌

기존 것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첫 1호로 공급되었던 '영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청년맞춤형 전세주택이였지만 임대료가 관리비 포함 70만원이라는 높은 금액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안암생활'은 같은 지역 원룸 대비 정말 저렴한 가격에, 복층 구조 및 루프탑, 엘리베이터 까지갖춰진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입니다. 또한 리모델링을 통하여 건물이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정비가 되었기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암생활' 내부사진

 

 

 

계속 되는 전세난에 대해 많은 가구들이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소개드린 '안암주택'은 전세난이 심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공급되었기 때문에 많은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전세대책 부터 해결하지 이게 뭐냐' 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암주택'은 철저하게 청년을 위한, 청년 맞춤형 공유 주택으로 기획되었고, 보급 또한

19~39세에 맞춰 대학생, 취준생등에게 공급하였습니다. 청년 주거문제는 예전부터 대두되어왔고

서울 원룸과 같은 경우 집의 거주환경 대비 너무 비싼 월세가 문제가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안암주택'은 청년인 저로서는 굉장히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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